도시바-WD 연합, 시장석권을 위한 욧카이치 공장에 15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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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와 샌디스크는 오래전부터 낸드플래시 개발에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가 공동 설립한 욧카이치 공장을 포함하여 R&D 부분도 상당수 협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도시바-샌디스크 연구소에서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기술을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어, 두 회사의 관계가 틀어질뻔했지만, 다행히도 두 회사는 아직까지 연합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줄어가는 HDD 시장에 대비하여 플래시 메모리가 희망이라 생각한 WD가 샌디스크를 인수하게 되어 도시바-샌디스크 연합은 도시바-WD 연합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플래시 스토리지에서도 샌디스크도 “큰손”이긴 했지만 WD와 샌디스크가 합쳐진 지금, WD는 종합 스토리지 회사로써 ‘스토리지 시장’의 큰손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WD는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경쟁력 강화을 위해 도시바-샌디스크 연합이 만든, 욧카이치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욧카이치 공장은 삼성 주력 공장 생산능력의 2배나 되는, 세계 최대의 낸드플래시 공장이며 도시바와 WD는 욧카이치 공장을 기점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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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에서 3년간 15조원 투자

3D 낸드플래시는 기존 평면구조에서 층계를 쌓아 만드는, 입체적인 공법을 사용한 낸드플래시로 소형, 대용량, 고성능 등 기존 2D 낸드플래시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생산에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현재까지 3D 낸드플래시를 실제 출하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과 인텔-마이크론 연합 정도입니다.

도시바도 3D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는 기초기술이 풍부하지만 실제 양산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2015년 출하된 낸드플래시 중 3D 낸드플래시가 차지한 비중은 미미했습니다. 도시바는 2016년 봄부터 3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했고 2017년엔 50%, 2018년엔 80% 이상으로 출하 비중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투자되는 15조 원은 대부분 3D 낸드플래시 양산에 사용되며 욧카이치 공장에 새로운 건물을 건설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도시바는 캐논이 자랑하는 최신 리소그래피 장비인 NIS(나노 임프린트 리소그래피)를 투입하는 등 반도체 장비 개발에도 적극적입니다.

2020년에는 2015년에 비해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6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른 플래시 메모리 회사들도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지만 1위인 삼성전자, 2위 도시바라는 고정적인 순위를 바꿀 수 있는 개업이 나타날 수 있을지는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Source : 日本経済新聞社